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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 와이파이 사용법
이스탄불 공항은 인천공항과 달리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되지 않는다. 여권 하나 당 1시간의 무료코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고, 그 이상의 시간을 사용하려면 결제를 해야 한다. 공공장소마다 무료 와이파이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환경에 있다보니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무료 코드를 받으려면 공항 내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와이파이 키오스크를 찾아야 한다.
키오스크를 찾아 우측 스캐너에 여권을 스캔하면 1시간 무료 코드가 나온다.
그리고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이런 창이 나온다. Login with Kiosk Password를 선택하고 여권번호와 무료코드를 입력하면 1시간동안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이스탄불 공항 물가
처음 이스탄불 공항을 방문했을때 물가 때문에 너무 놀랐다. 터키 시내는 물가가 저렴한 편이고, 관광지라고 해도 한국 물가에 비하면 괜찮은 편인데 이스탄불 공항 물가는 달랐다. 시내 관광지보다 훨씬 비쌌다.
2024년 2월 기준으로
- 이스탄불 시내 현지인들이 찾는 바클라바집 : 로쿰, 바클라바, 차이 2잔에 200 터키리라 (약 8,440원)
- 이스탄불 관광지 유명한 고등어케밥집 : 고등어케밥과 맥주 각 2인분 350 터키리라 (약 14,770원)
- 이스탄불 공항 카페 : 초코빵, 치킨랩, 콜라 한캔 410 터키리라 (약 17,300원)
식사는 웬만하면 공항 밖에서 해결하는걸 추천한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
이스탄불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현지 교통수단은 세가지로 공항버스, 지하철, 택시 중 선택할 수 있다.
1. 공항버스(Havaist)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다. 지하철보다 요금은 좀 더 들지만, 한번에 시내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다. 지하로 내려가서 16번 게이트로 나가면 버스를 타는 곳이 쭉 늘어서 있고, 기둥에 버스 번호가 표기되어 있어 승차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악사라이 방면은 12번, 탁심 방면은 16번을 타면 된다. 시내까지는 90분 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시간표가 있긴 하지만 제 시간에 딱 출발하지는 않는다. 사람이 다 차면 바로 출발하는 듯했다.
티켓은 티켓부스에서 사도 되고, 승차 시 직원에게 바로 살 수도 있다. 2024년 8월 현재 악사라이까지 요금이 204리라(약 8,300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지하철
2023년에 개통됐다고 한다. 지하철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시내까지 이동하는 수단이 공항버스와 택시뿐이었는데,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좀더 저렴하게 시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저렴한 대신, 주요 관광지가 모여있는 곳까지 이동하려면 환승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환승 시에는 환승하는 노선에 또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Metro 사인을 보고 탑승 장소를 찾아가면 된다. 탑승을 위해서는 이스탄불 카르트(70리라)를 구입해야한다고 한다.
종점까지는 25분, 공항에서 탁심까지는 하바이스트와 비슷하게 소요된다. 2024년 8월 현재 종점까지 요금이 22.84리라, 탁심까지 총 요금은 40.53리라(약 1,650원) 이다.
3. 택시
공항 전광판에서 주요 시내까지 택시비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타야 한다. 2024년 8월 현재 탁심까지 40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950리라(약 38,600원)로 공항버스와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혹 택시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아직까지 택시요금 바가지가 아주 없다고는 하기 어렵기 때문에 Bitaksi 어플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4. 그 외
숙박예약을 한 호텔에서 운영하는 픽업서비스가 있을 수도 있으니 사전에 호텔에 문의해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나는 호텔에서 공항까지 샌딩서비스를 이용했는데, 호텔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아니었고 차를 불러주는 방식이었다. 2022년 8월에 이용했을 때, 40유로(약 6만원)를 지불했고 현재는 45유로 정도 하는 것 같다. 짐을 다 싣고 4~5명까지도 탈 수 있는 널찍한 차량이어서 여러명이 이동하는 경우에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호텔에서 픽업,샌딩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픽업서비스를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갈 수도 있다. 현지 여행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 클룩 등을 이용하여 예약이 가능하다.
클룩 상품이 좀더 저렴하고 선택지가 넓어서 이용할만 해 보인다. 탁심광장까지 이코노미 차량 4인승으로 최저가 46,500원 정도이다. 공항에 도착해서 헤매는 과정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고려해볼만한 방법이다.
5. 시내까지 이동수단 비교(소요시간, 가격, 장단점, 추천 케이스)
이스탄불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표로 간단히 비교해보았다.
공항버스(havaist) | 지하철 | 택시 | 호텔 픽업,샌딩 서비스 |
여행사 픽업, 샌딩 서비스 |
|
도심까지 소요시간 | 90분 | 90분 | 40분 | 40분 | 40분 |
가격 | 204리라 (약 8,300원) |
110.53리라 (지하철+카르트) (약 4,500원) |
950리라 (약 38,600원) |
45유로 (약 67,000원) |
46,500원~ |
장점 | 한번에 시내까지 편리하게 이동 | 저렴한 요금 | 숙소 앞까지 편리하게 이동 |
숙소 앞까지 편리하게 이동 + 도착 전 예약 가능 |
숙소 앞까지 편리하게 이동 + 편리한 예약 |
단점 | 지하철보다 비싼 요금 |
카르트 구입, 환승 절차 필요 |
비싼 요금, 바가지 가능성 |
비싼 요금 | 비싼 요금 |
추천 케이스 |
숙소가 공항버스 정류장 근처인 경우 적절한 비용에 환승절차 없이 시내까지 이동하고 싶은 경우 |
짐이 많지 않고 비용 세이브가 필요한 경우 숙소가 지하철 M2라인 역 근처인 경우 |
숙소가 공항버스 정류장이나 메트로 역에서 먼 경우 | 함께 이동하는 인원이 많은 경우 |
공항에서 헤매는 과정을 최소화하고 싶은 경우 함께 이동하는 인원이 많은 경우 |
짐이 많은 경우, 비용이 더 들더라도 시간을 아끼고 싶은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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