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터키항공을 몇 번 더 이용하게 돼서 이용기를 업데이트 해본다.
터키항공 탑승내역
시기 | 항공편명 | 예약 | 출발 | 경유 | 도착 | 비고 |
2022년 8월 |
TK0091 | 공홈 | 금 23:45 인천 | 분리발권 2h 50m |
토 05:10 이스탄불 (11h 25m) | 일정변경 수수료 포함 1,856,344원 |
TK2312 | 토 08:00 이스탄불 | 토 09:05 이즈미르 (1h 05m) | ||||
TK0090 | 월 01:50 이스탄불 | - | 월 18:10 인천 (10h 20m) | |||
2023년 2월 |
OZ6933 | 노랑풍선 | 금 23:10 인천 | 3h 10m | 토 05:15 이스탄불 (12h 05m) | 아시아나 공동운항 |
TK1821 | 토 08:25 이스탄불 | 토 10:05 파리 (3h 40m) | 파리 in, 런던 out 1,767,600원 |
|||
2024년 2월 |
TK0021 | G마켓 | 토 10:40 인천 | 15h 55m | 토 16:35 이스탄불 (11h 55m) | 1,061,688원 |
TK1754 | 일 08:30 이스탄불 | 일 10:35 리스본 (5h 05m) | ||||
TK1452 | 토 16:15 포르투 | 2h 30m | 토 23:50 이스탄불 (4h 35m) | |||
TK0090 | 일 02:20 이스탄불 | 일 18:10 인천 (10h 00m) |
자동목차
수하물
수하물계산기에서 항공편마다 수하물 기준을 조회해볼 수 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 조회해봤을 때 수하물 규정이다.
인천-이스탄불 이코노미석
- 위탁수하물 : 158cm(W+L+H), 최대 25kg
- 기내반입 수하물 : 최대 8kg 1개(55*40*23cm) + 1 액세서리(카메라, 전화기보다 작은것만 허용)
국내선 이코노미석
- 위탁수하물 : 158cm(W+L+H), 최대 15kg
- 기내반입 수하물 : 최대 8kg 1개(55*40*23cm) + 1 액세서리(카메라, 전화기보다 작은것만 허용)
인천공항에 체크하는 저울이 있으니 확인 가능하다. (크기까지 체크 가능) 수하물 크기는 가로 세로 딱딱 맞출 필요까지는 없는 듯하다.
카운터에서 체크인 시 위탁수하물과 기내수하물 검사를 진행하고, 태그를 붙여 준다.
경유·레이오버·국내선 환승·공동운항
경유
이스탄불 공항 경유 시, 환승 시간은 넉넉하게 2시간 이상 확보하기를 추천한다. 연착 이슈가있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이스탄불 공항이 너무 넓다. (공항 내에서의 이동을 위해 유료 카트(?)를 운행할 정도다.) 만약 탑승게이트가 끝쪽으로 배정된다면 이동하는데만 해도 시간이 꽤나 걸린다.
수속 창구는 국제선 환승과 국내선 환승이 따로 분리되어 있으니, 국제선 환승은 International Transfers, 국내선 환승은 Domestic Transfers 사인을 찾아가면 된다.
국내선 환승
2022년 탑승 시 인천-이스탄불/이스탄불-이즈미르 티켓을 따로 끊어서, 환승루트를 이용하지 못하고 이스탄불 공항에서 입국심사 후 국내선 탑승장으로 다시 이동했다. 이스탄불행 티켓만 먼저 끊어두고 세부 일정을 추후에 결정하는 바람에 그렇게 됐지만, 큼직한 동선을 미리 정해두고 티켓팅을 한다면 환승동에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목적지까지 티켓팅을 하는 게 편리할 것이다. (분리발권 했더라도 체크인할때 짐을 연결해달라고 하면 최종 목적지에서 짐을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가 있었다고 하는데, 없어진 듯하다.)
우리는 기내 수하물밖에 없었기 때문에 국내선 탑승할 때는 셀프체크인으로 진행하고 카운터를 따로 들르진 않았다.
레이오버
2024년 이스탄불-리스본 경유 시 16:35 ~ 익일 08:30까지 시간이 있어서, 이스탄불 시내에서 1박을 하고 다시 공항으로 왔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경유티켓이므로 체크인을 다시 할 필요는 없었다. 위탁수하물은 최종 목적지에서 찾았고, 인천에서 검사를 받고 기내수하물에 부착한 태그가 끊어졌었는데 탑승할때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경유시간이 6~24시간인 승객들은 터키항공에서 운영하는 이스탄불 투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유시간이 20시간 이상이면, 터키항공에서 호텔을 제공하는 것 같다. (터키항공 스톱오버 서비스)
공동운항
공동운항편은 온라인 체크인이 안 된다. 심지어 한번에 결제한 건인데도 분리발권 돼서 이스탄불에서 짐을 찾고 또다시 체크인을 해야 했다. (이용한 노선은 인천-이스탄불-파리 / 아시아나-터키항공 코드셰어, 항공기는 모두 터키항공이었다.) 결제를 따로한 티켓도 짐 연결 요청하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안 된다.ㅠㅠ
이런 불편함과 오버부킹 문제를 피하려면 공동운항 항공권은 웬만하면 피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어메니티
탑승자에게 제공되는 기본 어메니티는 안대, 일회용 치약칫솔, 귀마개, 립밤, 슬리퍼, 양말인데 만다리나덕 파우치에 담아줘서 아주 실용적이다. 파우치와 내용물의 디자인은 매번 바뀌는 듯하다. 터키항공을 여러번 탑승한 입장에서는 디자인이 다양해서 좋았다. 슬리퍼도 챙겨두면 여행하는 동안 요긴하게 잘 쓰게 된다.
엔터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는 헤드폰, 담요가 비닐 포장되어 제공되고 2024년 탑승할 때는 이전엔 없던 베개도 생겼다.
기내식
처음 탑승할 때부터 기내식이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 기대했는데 소문대로 맛있었다. 맛있다고 유명한 비빔밥은 물론 맛있었고, 8번의 탑승 중 기내식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적은 없었다. 다만, 샐러드나 디저트류는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본인은 터키음식을 좋아해서 대부분 싹싹 비워 먹었다.
터키항공 기내식의 특징은 따끈따끈한 빵을 준다는 것. 터키 사람들이 식사할 때 거의 항상 빵을 먹기 때문이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점은, 1시간 정도의 짧은 국내선 비행에도 기내식이 제공된다는 점이었다. 간단한 샌드위치 같은 메뉴일지라도 기내식이 나왔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내식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인천-이스탄불까지의 비행은 2번의 식사가 제공된다. TK91, TK21의 경우 출발한지 1~2시간 이내에 저녁식사 개념으로 메인 느낌의 기내식이 나오고 착륙 2시간쯤 전에 오믈렛 같은 간단한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즐길거리
영화 자체는 볼만한 영화가 많다. 최신 콘텐츠도 꽤나 괜찮은 작품들이 올라와 있는 편. 다만,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콘텐츠는 별로 없고 대부분 더빙 콘텐츠 위주라 아쉬웠다. 영어가 가능하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훨씬 많다.
영화 리스트는 Inflight Entertainment - Watch Movies | Turkish Airlines ® 에서 확인 가능하다.
비행기 안에서 게임을 처음 해봤는데 타임킬링용으로 꽤나 괜찮았다. 스도쿠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Hue Drops를 추천한다. 기기 상태에 따라 조금 짜증날 수는 있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기기 상태가 별로였고 오히려 국내선 기기가 제일 좋았다. 이스탄불-리스본 노선도 기기 상태가 좋았다.
마일리지 적립
터키항공의 좋은점 중 하나는, 아시아나와 같은 항공동맹(스타얼라이언스)이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온라인 체크인할때 아시아나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적립이 된다. 이 과정을 누락했어도 추후에 누락 마일리지 신청도 가능하다.
마일리지는 무조건 적립되는 것은 아니고, 티켓을 구입할때 비싸게 구매했는지 저렴하게 구매했는지에 따라 적립이 될 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다고 한다. 마일리지 적립기준은 아래와 같다.
여기서 말하는 클래스는 비즈니스/이코노미와는 별개이다. 이코노미 안에서도 등급이 나뉘는데, e-ticket을 잘 살펴보면 "클래스" 부분에 ECONOMY/S, ECONOMY/Y 이런 식으로 표기되어있다.
2024년에 이용한 포르투갈 왕복편은 마일리지 적립이 안돼서 누락됐나 했는데, 확인해보니 적립이 안 되는 클래스였다. 그만큼 싸게 샀다는 뜻일테니 마일리지 적립이 안 된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클래스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은 얼마정도 됐을까? 그동안 쌓인 마일리지 현황이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이 100% 적립될 경우 5,180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국내선 한번은 이용할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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